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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국제시사만화살롱 2018.09.29

아트만두 2022. 10. 15. 12:41

방금 들어온 속봅니다.
27일 오전 10시 경, 상암동 YTN 신임 사장 취임식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가 돌연 종적을 감춘 일명 '아트만두'가 조금 전 프랑스 남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현지 주민들에 의해 목격됐다는 소식입니다.

그가 모습을 드러낸 장소는 파리에서 남쪽으로 약 400km 정도 떨어진 '리모주'라는 지역의 '생 쥐스트 르 마르텔'이라는 곳이며, 현재 이곳에서는 올해로 벌써 37회를 맞는 국제시사만화살롱이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년 째 이 행사장에서 자원봉사를 해왔다는 한 마을 주민에 따르면 해마다 9월의 마지막 주에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시사만화가들이 몰려오는데, 올해는 특별히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려 한국의 시사만화가들이 초대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현장에서 짙은 선그라스에 검정색 옷을 입은 아트만두가 서성이는 모습이 발견된 겁니다. 그를 알아챈 현지 주민이 그에게 다가가 어떻게해서 이곳에 오게됐는지 그 이유를 묻자, 몹시 당황한 기색으로 횡설수설하던 아트만두는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순식간에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녹취된 현장 음성 파일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마카롱 (자원봉사자 / 제보자) : "아르망듀!!! 여기 어떻게 왔수와?"
아트만두 : "헉;; 아르망듀란 누구인가?"
마카롱 (자윈봉사자 / 제보자) : "여기 왜 왔는지 어서 말해수와!!!"
아트만두 : "그러니까 얼마 전에 서울에 비가 오는 바람에 문재인 대통령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났는데 백두산에 올라가 천지물을 뜨니까 날씨가 너무 좋아 서울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기뻐해서 아베랑 친한 나경원 의원이 오리발을 내미는데 시사만화란 무엇인가?"

한편 이 시각 현재 현지 경찰은 그가 마을을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보고 외곽으로 나가는 길목을 전부 차단한 가운데 그의 행방을 뒤쫒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한국에서 종적을 감춘 일명 '아트만두'가 프랑스의 한 마을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달아났다는 소식 알려드리면서 그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뉴스속보를 마치겠습니다.
뉴스속보란 무엇인가?

페이스북_2018년 9월29일​